체흐는 2004년부터 2015년 6월까지 첼시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티보 쿠르투아(첼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 복귀하면서 설 자리를 잃었다. 결국 체흐는 아스널로 떠났다.
하지만 쿠르투아의 이적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첼시가 다시 체흐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쿠르투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경우 첼시가 체흐를 다시 영입하려고 한다. 또 레스터시티의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의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쿠르투아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추진 중이다. 벨기에 언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5500만 유로(약 726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쿠르투아는 벨기에 대표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해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첼시는 대체자로 쿠르투아 때문에 아스널로 떠난 체흐를 점찍었다. 체흐는 첼시 시절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적이 성사되면 3년 만의 첼시 복귀다.
쿠르투아 때문에 떠났다가 쿠르투아 때문에 복귀하는 셈이다.
첼시는 또 다른 대안도 준비 중이다. 바로 슈마이켈이다. 슈마이켈은 러시아 월드컵에 덴마크 골키퍼로 출전해 페널티킥과 승부차기를 연이어 막으며 맹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