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역 소상공인 광고 부담 줄이고 고객 유치 높인다

광고 천회 노출 당 천원, 오픈 초기 50% 할인 '지역소상공인광고' 상품 출시

네이버가 광고비에 부담을 느끼는 지역소상공인들 위해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모바일 전용 디스플레이 광고(DA) 상품을 출시키로 했다.

17일 네이버 관계자는 "그동안 디스플레이 광고비에 부담을 느낀다는 지역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끊임없이 고민해온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소상공인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역소상공인 광고'는 방문 가능성이 높은 가게 주변 지역에 있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광고가 노출된다. 광고를 클릭하면 '네이버 플레이스'의 업체 정보 상세 페이지로 연결돼 업체 정보는 물론 예약, 길 찾기 기능 등이 함께 제공돼 고객 유치에 효과적이다.

광고 1000회 노출 당 비용(CPM)이 1000원으로 다른 모바일 광고 상품에 비해 소액으로도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특히, 오픈 초 한시적으로 50% 할인돼 영세한 소상공인들은 광고비 부담을 덜 수 있다.


입찰, 광고 소재 선정 등 기존의 어려운 절차를 없애고 간단하게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정보 등록만 하면 광고 집행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광고주들은 광고가 노출 될 키워드나 입찰가를 설정하거나 광고 소재 제작을 위해 별도의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했지만 이럴 필요가 없어진 셈이다.

이일구 소상공인광고TF 리더는 "오픈, 할인, 신메뉴 출시 등 홍보하고 싶은 내용을 부담없이 광고하는데 유용한 상품"이라면서 "음식점 카테고리부터 우선 적용해 지역 소상공인 누구나 광고를 활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점점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소상공인 광고' 서비스는 내달 2일부터 시작된다. 네이버 모바일 스포츠/연예 기사 하단에 노출되며, 오는 31일부터 네이버 광고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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