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 불법 한약품 115톤을 만들어 시중에 유통한 무허가 제조업자와 제약회사 대표가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특사단은 보건범죄단속에 대한 특별조치법 위반으로 제조업자 정모씨와 제약회사 대표 김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씨는 지난 2014년부터 경기도 남양주시에 무허가 비밀사업장을 차린 뒤 마황, 대황 등 한약재로 엉터리 한약품을 만들었고, 김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제약회사 이름과 제조일자를 기재해 규격 의약품으로 속여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성남시 "재난배상보험 미가입 시 9월부터 과태료"
경기도 성남시 내 재난 취약시설로 지정된 곳은 다음달 말까지 재난책임배상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합니다.
성남시는 관련 법 계도 기간이 다음달 말 종료됨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미가입 시설 소유주에게 30만∼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성남에는 숙박업소, 음식점, 도서관 등 1천525곳의 대상 시설이 있으며 이번달 기준 63%가 보험 가입을 완료했습니다.
학부모단체인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오늘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무상교복 현물지급 조례안의 백지화를 요구했습니다.
이 모임은 "무상교복 현물지급 조례안은 일선 학교의 교복공동구매추진위원회와 학교 구성원의 선택권, 권리,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모임은 올해 초 경기지역 학생 1천107명, 학부모 1천517명, 교사 13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현금 지급 찬성이 90∼92%를 차지했다고 주장하며 현금 지급을 요구해 왔습니다.
◇ 경기도, '예산 바로쓰기 도민감시단' 운영
경기도는 '예산 바로쓰기 도민감시단' 200명을 다음 달 6일까지 모집합니다.
감시단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2년동안 예산낭비와 관련한 사례 신고, 현장 조사, 제도 개선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됩니다.
경기도는 세무사, 회계사 등 전문가와 주민참여예산위원을 감시단에 대폭 참여시킬 계획입니다.
◇ 부천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서재' 조성
세계 21번째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선정된 경기도 부천시가 상동도서관에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서재'를 조성했습니다.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서재는 28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의 위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조성했으며, 각 도시로부터 기증받은 도서 및 홍보자료가 전시됐습니다.
서재에는 해리포터의 고향 에든버러 출신 작가의 작품부터 만화 겨울왕국의 배경인 노르웨이의 작품 등이 비치돼 있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작품을 영문 또는 원어로 볼 수 있습니다.
◇ 초복 무더위에 경기지역 일부 학교 단축 수업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단축수업을 실시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 기준 폭염으로 단축 수업을 한 학교는 모두 6곳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여름철 폭염 대비를 추진하면서 각급 학교에 폭염 경보가 내려질 경우 등하교 시각을 조정하거나 휴교를 검토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