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복음주의권 단체들 "예멘 난민 받아들여야"

복음주의권 단체들이 예멘 난민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연대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을 비롯한 성서한국, 평화누리 등 22개 복음주의권 단체들은 16일 연대 성명을 통해 "정부는 난민신청 예멘인들에 대한 심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법과 절차에 따라 난민에 대한 지원과 보호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음주의권 단체들은 이어 지구촌의 가난과 재난 등의 아픔에 함께 해 왔던 우리 국민들이 긴박한 생존의 위협 가운데 탈출한 난민들에 대해서도 연민과 긍휼의 심정으로 난민들을 품을 수 있기를 호소했다.

이들 단체는 또, "세계 가난한 이웃들과 특히 무슬림에 대해 근거 없는 부정적 여론을 확산해온 일부 개신교인들은 참회하고 지금이라도 차별과 배제가 아닌 그리스도의 긍휼과 인애의 정신으로 이웃사랑에 앞장서 주기를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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