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장관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외교부 청사를 찾은 해리스 대사에게 "한미동맹은 계속 강할 것"이라며 "강력한 동맹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전진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한국인들이 팔 벌려 나를 환영해 줬다"며 고마움을 표시한 뒤 "멋진 향후를 위한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태평양사령부 사령관 출신인 해리스 대사는 지난해 1월 마크 리퍼트 전 대사가 이임한 뒤, 지난 7일 공식적으로 부임했다.
정식 주한미국대사가 외교부를 찾은 것은 1년 6개월 만이다.
강 장관은 "중대한 시기에 경험과 판단력 등을 갖춘 해리스 대사가 부임하게 된 것은 축복"이라며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