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에 서울시 장애인 해수욕장…17일 개장

서울시는 17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한 달간 강원도 양양군 광진리 큰바다해수욕장 해변을 장애인들을 위한 '해변캠프'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큰바다해수욕장은 수심이 깊지 않고 백사장이 넓은데다 소나무 숲이 드리운 천연 그늘막이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서울시에 거주중인 장애인과 가족, 단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장 2박3일 동안 1인당 2000원 이용료로 즐길 수 있다

해변캠프에는 휠체어 전용 이동로와 장애인 전용 화장실, 시각장애인 점자 안내판 등이 갖춰져 있다.

숙박용 텐트·물놀이 안전용품·온수샤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용 텐트 야영공간과 휠체어, 베개, 이불은 무료로 제공된다.

수상안전요원 4명이 24시간 상주해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한다.

물놀이 외에도 노래자랑, 해변 보물찾기, 해변 시네마, 수영강습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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