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야학(http://code-night.ga)'은 구글코리아와 '생활코딩'이 함께 진행하는 무료 코딩 교육 프로젝트다. 코딩야학은 혼자서 코딩을 공부하는 이들을 응원하고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온라인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한 멘토링 및 단체 스터디 학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6월 1기를 시작으로 올해 1월에 진행된 3기까지 총 5만 1천여명이 코딩 공부를 함께 했다.
오는 8월 1일부터 시작되는 '코딩야학' 4기는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코딩의 기초부터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생활코딩의 대표 온라인 수업인 'WEB1'이 진행된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컴퓨터와 인터넷, 웹 그리고 코딩이 무엇인지에 대한 교양을 넓히고 완벽하게 동작하는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
총 35개의 동영상으로 구성된 WEB1 수업은 총 4시간 분량의 내용을 10일에 걸쳐 공부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웹, 앱,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현업 엔지니어로 구성된 코딩야학 조력자들로부터 온라인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다른 학우들과도 교류하며 함께 학습할 수 있다.
코스가 끝난 뒤에는 온라인 수료식을 통해 모든 강의를 듣고 학습을 완료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증정한다. 또한 학생들이 이번 코스에 이어 자신의 레벨에 맞는 추가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후속 동영상 강의들을 생활코딩 웹사이트에 무료로 제공한다.
코딩에 대한 교양이 있는 학생들의 경우, 별도의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트랙'을 통해 본인만의 코딩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코딩야학의 조력자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프로젝트와 별개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술적인 질문이나, 진로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16일부터 코딩야학 홈페이지(http://code-night.ga)를 통해 가능하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코딩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의 경우 선생님이나 부모님 등의 가이드가 필요할 수 있다.
구글코리아는 코딩야학의 기초수업은 오늘날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웹을 기반으로 하는 학습이기 때문에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게임과 같이 다른 분야로 나아가려는 사람에게도 부담되지 않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딩야학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생활코딩'의 이고잉은 "코딩은 기계를 더욱 자유롭게 다루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기계를 자유롭게 다루는 일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그 출발점에 서있는 분들에게 코딩야학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그 과정이 고통스럽지 않고 재미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글코리아 홍준성 엔지니어링 총괄 디렉터는 "벌써 4기를 맞게 되는 코딩야학은 코딩에 대한 심리적 벽을 없애 준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참가하여 컴퓨터 프로그램 언어를 배우고, 또 그 과정에서 생각의 틀을 키우며 창의성을 기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6월에 처음 시작된 '코딩야학'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3기에 걸쳐 총 5만 1천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2기 때는 국내 10개 도시에서 오프라인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졸업생들을 위한 해커톤이 진행 되면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