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18일 강남상권의 중심센트럴시티에 두번째 서울시내 면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서초구 반포로 센트럴시티 내 13,570㎡(3,906 평)총 5개층 규모로 럭셔리 슈즈, 액세서리, 워치 브랜드를 다수 유치하는 등 35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면세 최초로 슈즈 브랜드 ‘마놀로 블라닉’과 이탈리아 슈즈 브랜드 세르지오로시를 단독 유치하고, 구찌, 마크제이콥스 등도 슈즈, 액세서리 부분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씸, 헬레나앤크리스티, 콘버스, 버켄스탁, 멜리사 등 슈즈 편집숍과 컬러 백팩 시로카라, 캠브리지사첼, 칼린 등 백 편집숍도 들어온다.
전체 영업면적 가운데 국내브랜드 공간은 36%다. 보브, 지컷, 널디 등 국내 의류 브랜드, 파인드카푸어, 로사케이, 슈콤마보니, 칼린 등 핸드백, 신발류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해외 관광객들에게 K패션을 자연스럽게 전파할 계획이다.
JW메리어트 서울 로비와 연결되는 공간은 세계적인 니치 향수를 부띠끄 형식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신세계디에프는 강남점 오픈으로 2018년 매출 3조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신세계는 2012년 부산 파라다이스면세점을 인수하면서 면세사업에 진출한지 올해로 6년째다. 2011년 파라다이스 면세점의 매출은 1443억원으로 약 20배 가량의 외형성장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업계 점유율은 20%, 강남점 오픈을 계기로 면세점 3강체제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신세계는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