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사상 세 번째로 선수에 이어 지도자로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데샹 감독은 1998년 자국 대회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우승을 이끌었다. 프랑스는 4강에서 이번 결승전 상대 크로아티아를 눌렀고 결승에서는 브라질을 꺾고 사상 첫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만약 프랑스가 올해 월드컵을 들어올린다면 데샹 감독은 마리오 자갈로(브라질), 프란츠 베켄바워(독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선수에 이어 감독으로도 월드컵 우승을 경험하게 된다.
자갈로는 선수로 출전한 1958년과 1962년 대회에서 우승했고 브라질 대표팀 감독을 맡은 1970년 대회에서도 월드컵을 들어올렸다.
베켄바워는 1974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서독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팀 우승을 이끌었고 1990년 대회에서는 감독으로 정상을 밟았다.
프랑스에 맞서는 크로아티아는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전을 밟았다. 월드컵 결승 데뷔를 하는 팀이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강호와 맞붙는 것은 이번이 역대 6번째다.
지난 5번의 사례 중 월드컵 결승에 처음 오른 팀이 승리한 경우는 2차례 있었다. 잉글랜드가 1966년 대회 결승에서 서독을 눌렀고 프랑스는 1998년 브라질을 꺾고 첫 결승 진출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크로아티아가 우승하면 월드컵 사상 역대 세 번째 진기록을 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