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전문잡지 포포투는 14일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1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독일은 공격수 토마스 뮐러,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 수비수 제롬 보아텡, 요주아 키미히 등 4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꼽혔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2연패에 도전했던 독일은 1승 1패 상황에서 한국을 만나 0대2로 패해 F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스페인과 폴란드도 각각 2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스페인은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와 수비수 제라드 피케가 이름을 올렸다.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한 데헤아는 이후 경기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폴란드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월드컵 유럽 예선 최다 득점(10경기 16골)을 기록했지만 정작 본 대회에서 3경기 모두 풀타임을 뛰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폴란드는 미드필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도 함께 포함됐다.
◇ 포포투 선정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실망스러운 선수 11명'
▲ 골키퍼 = 다비드 데헤아(스페인)
▲ 수비수 = 요주아 키미히, 제롬 보아텡(이상 독일), 하파엘 게헤이루(포르투갈), 제라드 피케(스페인)
▲ 미드필더 = 사미 케디라(독일),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아르헨티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폴란드)
▲ 공격수 = 토마스 뮐러(독일), 우스만 뎀벨레(프랑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