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아 생존수영은 만 5세를 대상으로 발달 수준에 맞게 진행된다.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선정한 전국 126개 유치원에서 10차시 내외로 교육이 이뤄진다.
생존수영은 영법 위주의 수영교육이 아니라 위급 상황 시 구조자가 올 때까지 유아가 물에서 버틸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하는 안전교육이다.
보빙(물속에서 바닥 차고 점프하기), 도구 없이 물에 뜨기, 도구(페트병·과자봉지 등)를 활용한 물에 뜨기 등을 배우게 된다.
통계청이 5월 내놓은 '사고에 의한 어린이 사망 분석'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 사망 사고 유형은 운수 사고가 가장 잦았고, 질식, 익사가 그 뒤를 이었다.
교육부는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유아 수준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일반화 모델을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더 많은 유아가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