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저녁 7시 50분쯤 청주시 북이면의 한 축사 증축 현장에서 A(63)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동료는 "날이 너무 더워 점심 때까지 용접일을 하고 귀가하기로 했던 A씨가 오후에도 연락이 되지 않아 작업 현장에 가보니 이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A씨가 찜통 더위 속에서 용접일을 하다 변을 당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충북은 이날 영동에 폭염경보가, 나머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사흘째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