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연구원과 5개 자치구는 이번 검사기간 광주지역 계란 생산농가 3곳과 식용란 수집 판매업소 96곳의 계란을 무작위로 수거해 비펜트린, 피프로닐, DDT 등 30여 종류의 살충제 오염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다.
또 테트라사이클린계, 퀴놀론계, 설파제 등 20여 종류의 동물용의약품 검사도 병행 실시한다.
검사 결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될 경우 달걀은 즉시 회수해 폐기하고 위반농가의 농가정보를 시민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생산농가가 살충제 잔류위반 농가로 지정될 경우 2주 간격으로 6번의 검사과정을 거친 뒤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을 때만 다시 달걀을 판매할 수 있다.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계란 생산농가와 유통계란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검사해 부적합한 계란이 한 알이라도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히 검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