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화합 의회' 반드시 구현할 터"

의원들간 불신과 반목이 아닌, 시의원 간 소통하고 존중하는 의회상 정립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사진=자료사진)
"16명의 동료의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며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잡힌 반듯한 평택시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제8대 평택시의회를 이끌어갈 권영화(權榮華)의장(59)은 무엇보다 의원들간 '화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이를 실천하는 의원이다.

3선인 권 의장은 초선 의원때부터 이같은 '화합 의회'를 몸소 실천해 왔으며 지(智)와 덕(德)을 겸비한 의장이라는 것이 평택지역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권 의장은 평택에서 태어나 단 한번도 평택을 떠난적이 없는 순수한 평택 '토박이'이어서 이런 소문또한 익히 알려져 있는 것.

이같은 러더십으로 평택초등학교 2대 동문회장을 지낸 권 의장은 평택초등학교 동문회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해냈다.

또 7대 평택시의회 의원 시절때는 평택에 주둔해 있는 '미 K-6 캠프험프리스'부대측과 평택시의회, 더 나아가 평택시청과 공조체제를 구축해나가며 상생발전하며 돈독한 관계가 이어질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해왔다.

이같은 공로로 권 의장은 '미 K-6 캠프험프리스'부대측으로 부터 감사장도 받았다.

권 의장은 웃 어른을 섬기는 효(孝) 사상도 남달라 부모님은 물론이고 지역내 어르신들또한 내부모처럼 잘 섬겨 경기도바르게살시위원회 '효자부분'에서 중앙회장 표창을 받는 등 효자(孝子)로도 알려져 있다.

이처럼 지(智)와 덕(德)을 겸비한 권 의장은 앞으로 평택시의회 8대 전반기를 동료의원들과 힘을 합쳐 '반목과 불신'이 아닌 서로 화합하는 '화합의회'를 반드시 이룩하겠다는 각오다.

이에따라 평택시의회는 지난 2일 제8대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과 함께 3개 상임위원장 등 원구성을 하면서 다른 의회와 달리 아무런 잡음 없이 깔금하게 선출하는 등 8대가 추구하는 '화합 의회'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평택시의회 전경. (사진=자료사진)

평택시의회 전체 의원은 16명이며 정당분포도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이 10명, 자유한국당 소속의원이 6명으로 양당체제인데 민주당소속 의원이 압도적으로 많다.

평택시의회 권영화의장으로부터 평택시의회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 제8대 의장으로서 각오는

먼저, 제가 제8대 전반기 평택시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함께 의장으로의 소임을 어떻게 다 할 것인가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도 느낍니다.

저는 지난 6대 평택시의회 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에 이어 7대 후반기 운영위원장 등 8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을 위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 시민의 참 뜻을 바르게 대변하고,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평택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면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상호협력을 통해 제 자신은 낮추는 대신, 시민의 소리와 선배, 동료 의원들의 뜻에 귀를 기울이는 소통하는 의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평택 발전이라는 큰 틀 속에서 소속 정당을 떠나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여 우리 평택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맡겨진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 제8대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할 평택시의회 의정 방향은

시의회를 이끌어 나갈 방향은 '시민이 원하는 방향'이어야 한다는게 저의 소신입니다.

집행부와 시의회가 아무리 시민을 위해 열심히 한다고 해도 그 목표가 정작 시민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 노력은 아무 효과도 아무런 지지도 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방자치라는 큰 수레가 원활이 굴러갈 수 있도록 비판과 질책만이 아닌 올바른 정책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시의회가 되기 위해 앞장설 것입니다.

또 의회 고유 기능인 견제와 함께 시의 정책과 주요 사업을 깊이 있게 연구해 생산적이고 건전한 의회를 운영하는데 노력하고, 간담회, 토론회 등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따라서 의장단 구성도 여러 의원과 수차례 만나 설명하고 이해하고 소통하며 슬기롭게 마무리 했고, 상임위원장도 지역구별로 감안해 균등하게 배치했습니다.

특히 야당 의원들의 의견과 주장도 최대한 수용하고 초당적 의회를 운영하여, 시의원 간 소통하고 존중하는 화합하는 의회, 시민이 선택하고 성원해준 의회에 후회하지 않고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모범적인 의회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의장님께서 느끼고 있는 평택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와 청년실업률 증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쟁력 저하 등으로 인한 서민들의 삶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양시설 부족, 미군기지 이전으로 인한 미군과 상생할 수 있는 인프라 부족과 구도심의 침체, 문화·체육·공원 시설 부족 등으로 시민의 삶의 질은 저하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 나갈 방침인가요

우선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삼성전자, LG전자, 쌍용자동차 등 평택시에 입주해 있는 대기업과 관내 산업단지를 적극 활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서 가계부채와 청년실업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를 신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민선6기에 추진했던 사업으로 시민이 평택 인근에서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평택호 관광단지를 재추진하여 조성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할 것입니다.

또한, 현행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3조 주변지역의 범위에 명시되어 있는 공여구역의 경계로부터 3킬로미터 이내의 지역을 최대 10킬로미터까지로 범위를 확장하는 특별법을 개정하여 지속적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문화․체육·공원시설 조성 등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지방자치는 시민의 참여가 있어야 그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사람의 생각보단 여러 사람의 생각을 모아야 더 훌륭하고 좋은 정책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면 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권 의장은 특히"혹여 의정활동 과정에서 행여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는 일이나 시민의 욕구에 부응치 못하는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질타해주고,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의정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와 함께 평택시의회를 지켜봐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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