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5월 20일부터 최근까지 군산지역 휴대전화 매장 두 곳을 돌며 진열대 안에 있던 휴대전화 50여 대를 훔치는 등 총 3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적이 뜸한 새벽시간 건물 외벽의 환풍기를 뜯고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매장 안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떼어낸 뒤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상가의 CCTV를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또, A씨가 훔친 휴대전화 중 30여대를 압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훔친 휴대전화를 헐값에 팔아 유흥비와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