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는 국가인권위원회, 미국 등 각국 대사관, 민주노총 등이 참석해 각각의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조계종,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한국여성민우회, 연세대 등 대학 내 성 소수자 동아리, 구글을 비롯한 여러 외국계 기업들이 참석한다.
조직위가 마련한 올해 슬로건은 '퀴어라운드(Queeround)'다. "당신의 주변(around)에는 항상 성 소수자 퀴어(queer)가 있습니다"라는 뜻에서다.
퍼레이드는 행사일인 14일 오후 4시 30분쯤부터 중구 을지로부터 명동까지, 역대 최장 거리인 4km 구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