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가 뜬다' 전국 최초 사회적기업 박람회 열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8 사회적경제박람회 포스터.
바느질 관련 상품을 판매하면서 미혼모의 자립을 돕는 '아가쏘잉'


2015년 대구에서 처음 문을 연 '아가쏘잉'은 미혼모들에게 바느질을 가르쳐주고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게 돕거나 직접 만든 가방 등을 팔아 그 이윤으로 미혼모를 지원한다.

빵을 판매하며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제빵 기술을 가르쳐주는 '엘리롤 하우스'도 비슷한 유형의 사회적기업이다.

대구 중구에 위치한 이곳은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원하는 그림이 그려진 롤케익을 판매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는 주 1회씩 제빵 수업을 하며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이처럼 온전히 사업주의 이윤만을 추구하지 않는 형태의 기업, 사회적경제를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뜨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이란 영업 이익을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재투자하거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기업 활동을 하는 곳들을 일컫는다.

예컨대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과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대구 평광동 사과마을'의 경우 어르신들에게 건전한 일자리를 마련해준다는 사회적 목적을 달성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보다 깨끗한 과일과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해 이 역시 사회적경제기업에 해당한다.

최근 사회적경제기업이 늘면서 대구에서는 13일부터 3일간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가 전국 최초로 열린다.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해 알리고 서로 다른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더불어 상생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는 자리다.

먹거리,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311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며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7개 업체가 부스를 운영한다.

시민들은 부스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에서 하는 사업을 알 수 있고 이벤트나 게임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정책홍보관에서는 우리나라의 사회적경제 제도에 대해 공부할 수 있고 사회적경제기업을 꿈꾸는 이들은 관련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박람회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며 14일 열릴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참석해 사회적경제기업 홍보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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