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보이는 어촌으로 휴가가자

전남 해남군, 장흥군 등 휴가객 유치 총력
어촌체험마을, 해수욕 등 다양한 체험거리로 즐거움 두배

해남사구미 개매기 체험. (사진=자료사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전남 남해안을 끼고 있는 어촌체험마을과 해수욕장이 손님맞이 채비에 한창이다.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서는 해남군 황산면 산소어촌체험마을은 물고기가 지나가는 길목을 막고 실시하는 맨손 고기잡이 체험을 비롯해 독살을 이용한 개매기 체험, 대나무 짱뚱어 낚시 등 어촌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체험거리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국 최초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지주식 김양식장과 드넓은 갯벌, 염전 등에서도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일출과 일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고 대나무 굴양식장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마을 경관이 사진 명소로도 이름이 높다.

해남 땅끝마을에 인접한 사구어촌체험마을은 해수욕장과 같이 있어 해수욕을 겸한 개매기 체험, 고기잡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솔숲과 데크시설이 있어 야외 캠핑도 가능하다. 7월에는 갯벌체험과 바지락 캐기 체험이 가능하다.

사구해변은 때묻지 않은 자연과 가늘고 고운 모래가 특징으로 아름다운 모래사장을 배경으로 땅끝바다로 지는 석양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또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오는 13일부터 8월 12일까지 31일간 안양면 수문해수욕장을 개장 할 계획이다.

장흥군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안전감시탑 2개소를 설치해 해상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으며, 해변에는 대규모 모래 부설(9,600㎥)과 간이매점을 마련해 수문해수욕장을 이용하는 피서객을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개장 기간 중에는 장흥군과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해양구조협회와 강진소방서에서 해상구조대 대원 3명을 파견해,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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