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블랙핑크와 음원차트 1위 '배턴 터치'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트와이스가 음원차트 1위 배턴을 이어 받았다.

트와이스는 9일 오후 6시 신곡 3곡과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5집 수록곡 등 총 9곡으로 구성된 스페셜 앨범 '써머 나잇(Summer Night)'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는 10일 오전 11시 기준 멜론, 엠넷, 네이버뮤직, 지니, 올레, 소리바다,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7곳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라있다.

이는 한 달 가까이 차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를 비롯해 감성듀오 멜로망스의 '동화', 두터운 팬덤을 자랑하는 에이핑크의 '1도없어', 음원강자 볼빨간사춘기의 '여행' 등 인기곡들을 모두 제치고 얻어낸 결과다.

'댄스 더 나이 어웨이'는 트와이스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업템포 팝곡이다. 한여름밤 해변가에서 축제를 즐기는 청춘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가사는 가수 휘성이 썼다.


트와이스의 스페셜 앨범은 해외에서도 인기다.

'써머 나잇'은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해외 7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이하 10일 오전 기준)에 올랐으며, '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 해외 6개 지역 아이튠즈 송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댄스 더 나잇 어웨이'과 앨범에 수록된 또 다른 신곡 '칠렉스(CHILLAX)', '샷 스루 더 하트(Shot thru the heart)'은 일본 라인뮤직 톱100 차트에서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기분 좋게 활동을 시작하게 된 트와이스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으로 여름에 컴백하게 됐는데 많은 사랑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가사 써주신 휘성 선배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더운 날씨지만, '댄스 더 나잇 어웨이'와 함께 시원한 여름 보내실 수 있으면 좋겠다. 이번 여름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오는 13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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