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상장회사회관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70여개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합동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중견기업 비전 2280’과 일자리, 공정거래, 상생협력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유관기관이 추진 중인 수출 및 연구개발(R&D), 금융 등 주요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산업부는 올해가 ‘중소기업 기본법’이 개정돼 중소기업 기준을 초과하게 된 400여개 기업들이 3년 유예기간이 경과하고 중견기업으로 편입되는 때여서 중견기업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성장해 중견기업이 되면 세제와 예산 등 각종 중소기업 지원 제도가 단절되고 규제는 증가하는 등 경영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스스로 규모를 줄여 중소기업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매출액 3천억원 미만 초기 중견기업 중 6.7%가 중소기업으로의 회귀를 검토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