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및 국무회의, 언론 등을 통해 대두되고 있는 불편한 교복 문제와 관련해 지난 6월 25일~29일 관내 중.고등학교 여름교복 운용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관내 중·고등학교 158학교가운데 교복이 없는 학교가 7교(중5, 고2), 교복만 입는 학교가 69교, 생활복(생활교복)만 입는 학교가 36교, 생활복과 교복을 병행하는 학교가 44교, 교복에서 생활복으로 전환 중인 학교가 2교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청은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단위 학교에 교복간소화 방안을 권고했다.
광주시교육청은 권고를 통해 교복간소화 방안 예시와 함께 실용성·편의성·경제성·디자인 등을 고려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한 생활교복 운용을 적극 권장했으며 학부모 교육경비 부담 완화를 위해 교복과 생활복을 이중으로 구매하지 않도록 했다.
또, 날씨와 건강상태, 체형변화 등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복장 규정을 적용하도록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앞으로 다음달까지 생활교복 우수 사례를 수집해 매뉴얼을 제작하고, 2학기 중 학교관리자 및 교복관련 업무 담당자 대상 연수를 통해 생활교복 채택을 확대 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