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는 특히 인도 국빈 방문을 위해 이날 출국한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으로서는 이번 준공식 참석이 지난 2월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후 사실상 첫번째 공개 일정이다.
이 부회장은 석방 이후 지난 3월 말 유럽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5월 중국과 일본에 이어 지난달 홍콩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출발에 앞서 공항에서 일부 기자들로부터 여러 질문을 받았으나 일절 답변하지 않은 채 출국장으로 향했다.
이날 출국길에는 문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 동행할 경제인 사절단에 포함된 윤부근 부회장과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 사업부분장인 고동진 사장도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