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오는 13일(금) 개최되는 2018 KBO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 48명을 발표했다. 북부리그 올스타(경찰, SK, 화성, 고양, LG, 두산)와 남부리그 올스타(상무, KIA, KT, 한화, 삼성, 롯데) 대표로 각각 24명씩이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올 시즌 기준으로 입단 5년차 이하인 2014년 이후 입단한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출전 선수 명단에 있는 선수가 1군에 등록되더라도 퓨처스 올스타전 출전은 가능하다.
지난해 북부리그 우승팀 경찰 야구단의 유승안 감독이 이끄는 북부리그 올스타(3루 더그아웃, 선공)는 박진우, 조한욱, 이현석, 김태진(이상 경찰), 이원준, 안상현, 임석진, 조용호(이상 SK), 김재웅, 이찬석, 정동욱, 예진원(이상 화성), 이우석, 오영수, 조원빈, 이재율(이상 고양), 김태형, 류형우, 문성주, 한석현(이상 LG), 유재유, 김호준, 신창희, 김민혁(이상 두산)이 출전한다.
2017년 남부리그 디펜딩 챔피언 상무 박치왕 감독이 지휘하는 남부리그 올스타(1루 더그아웃, 후공)에는 전상현, 강민국, 김민혁, 문상철(이상 상무), 김유신, 류승현, 신범수, 김석환(이상 KIA), 김민, 김만수, 김민섭, 배제성(이상 KT), 김성훈, 박주홍, 이도윤, 이동훈(이상 한화), 맹성주, 박용민, 김호재, 윤정빈(이상 삼성), 정성종, 나원탁, 이호연, 한동희(이상 롯데)가 나선다.
2018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한동희가 MVP 후보로 꼽힌다. KBO 리그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던 한동희는 KBO 리그를 오가면서 퓨처스리그 출장 경기수는 적었다. 그러나 벌써 1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퓨처스리그 홈런 4위에 올라 있다.
이밖에도 퓨처스 올스타전에는 상무 전상현(7승, 승리 공동1위), 문상철(79안타, 안타1위), 한화 김성훈(72탈삼진, 탈삼진1위), 화성 예진원(.390, 타율2위) 등이 나선다.
퓨처스 올스타 MVP는 미래의 KBO 스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2007년 채태인(당시 삼성), 2008년 전준우(롯데), 2010년 김종호(당시 삼성), 2013년 정진호, 2015년 하주석(이상 당시 상무) 등이 1군 무대를 누볐다.
KBO 퓨처스 올스타전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 예매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 인터파크 티켓 고객센터(전화 1544-1555), 스마트폰 인터파크 티켓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