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앤컴퍼니는 올 1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스팸차단 전화앱 '후후'를 통해 신고된 상반기 스팸신고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상반기 스팸으로 신고된 전화번호 중 휴대폰 전화번호로 걸려온 경우가 348만 456건으로 전체의 40%를 넘겼다.
이는 지난해 스팸신고 가운데 휴대폰 전화번호가 차지하는 비중이 29%였던것과 비교하면 10% 포인트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스팸신고가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2시~오후4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후 시간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불법게임 및 도박 스팸에 따른 것으로 후후앤컴퍼니는 분석했다.
한편 2018년 상반기 내 후후 앱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신고한 스팸신고 유형은 '불법게임 및 도박'(230만 8930건)으로 나타났다.
2위는 '대출권유'(159만 4412건), 3위는 '텔레마케팅'(94만 801건)이 뒤를 이었다.
불법게임 및 도박(118만 3693건)의 신고건수는 지난해 2위였지만 올해는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총 스팸 신고건수(814만 8426건)의 28% 이상을 차지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