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전화, 10번에 4번은 '휴대폰 번호'에서 걸려왔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올 상반기 스팸신고 가운데 휴대전화번호로 걸려온 비중이 40%로 지난해보다 10%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후앤컴퍼니는 올 1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스팸차단 전화앱 '후후'를 통해 신고된 상반기 스팸신고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상반기 스팸으로 신고된 전화번호 중 휴대폰 전화번호로 걸려온 경우가 348만 456건으로 전체의 40%를 넘겼다.

이는 지난해 스팸신고 가운데 휴대폰 전화번호가 차지하는 비중이 29%였던것과 비교하면 10% 포인트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하루 중 가장 많은 스팸신고가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2시~오후4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후후앤컴퍼니 제공)
이 시간 동안 후후 앱에 등록된 스팸신고 건수만 180만 3804건으로, 전체 스팸신고 건수 중 22%에 달했다.

이는 오후 시간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불법게임 및 도박 스팸에 따른 것으로 후후앤컴퍼니는 분석했다.

한편 2018년 상반기 내 후후 앱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신고한 스팸신고 유형은 '불법게임 및 도박'(230만 8930건)으로 나타났다.

2위는 '대출권유'(159만 4412건), 3위는 '텔레마케팅'(94만 801건)이 뒤를 이었다.

불법게임 및 도박(118만 3693건)의 신고건수는 지난해 2위였지만 올해는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총 스팸 신고건수(814만 8426건)의 28% 이상을 차지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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