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승호의 부친인 백일영 연세대 교수는 6일 "백승호가 지난달 19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적응 훈련 미니게임을 하다 왼쪽 햄스트링을 살짝 다쳤다"며 "부작 직후 귀국해 정밀 검진을 받았고 4주 진단이나왔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이어 "이미 회복 훈련을 2주가량 소화해 가볍게 뛸 수 있을 정도의 몸 상태를 만들었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엔 충분히 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의 사령탑 김학범 감독에게는 불행 중 다행이다. 백승호는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꼽히는 선수다. 부상 정도가 심각했다면 고민에 빠질 수 없던 상황에서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백승호는 이날 스페인으로 출국해 소속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