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이 좋다" 김민휘, PGA 투어 첫 우승 기회

김민휘. (사진=KPGA 제공)
김민휘(26)가 첫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민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728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1라운드에서 8언더파 단독 2위에 자리했다.

9언더파 단독 선두 웹 심슨(미국)과 1타 차다.


김민휘는 6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우승으로 잠시 숨을 골랐다. 미국으로 돌아온 뒤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 컷 탈락했지만,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밀리터리 트리뷰트는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오픈을 2주 앞두고 열리는 탓에 상위 랭커들이 다수 불참했다. 안병훈(27), 김시우(23)도 불참하면서 김민휘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유일한 한국 골퍼다.

그만큼 우승 가능성도 크다. 김민휘는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호아킨 니에만(칠레)이 7언더파, 켈리 크래프트(미국)가 6언더파로 뒤를 이었고, 베테랑 필 미켈슨(미국)은 4언더파 공동 9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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