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생장용 LED는 특정 파장의 빛을 내 식물 생장 속도를 제어하고 영양 성분 함유량을 높일 수 있는 첨단 반도체 광원으로 빛의 파장에 따라 광합성과 개화 등 생리적 반응이 달라지는 특성을 활용한 기능성 제품이라고 이노텍은 설명했다.
380나노미터(nm) 자외선을 방출하는 식물생장용 UV LED는 안토시아닌과 루테인 등 항산화 작용을 하는 피토케미컬(phytochemical, 식물성 화학성분) 함유량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고 LG이노텍은 덧붙였다.
자주색 빛을 내는 405nm LED는 식물의 잎을 두껍게 하고 색을 선명하게 만든다.
LED 조명은 또 스마트 온실이나 실내 식물공장에 적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데 청색 계열의 빛을 내는 450nm 파장과 짙은 적색의 660nm 파장 LED로 날씨 등 환경 변화에 관계없이 광합성을 촉진시켜 생육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녹색 빛의 530nm LED가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고 병해충이 싫어하는 적황색 615nm 파장 LED로 해충의 접근을 막을 수도 있다.
LG이노텍은 이렇게 빛의 파장과 광출력이 다양한 30여 종의 식물생장용 LED를 확보하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