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이사철' 서울 아파트 전셋값 다시 오른다

(사진=스마트이미지)
5개월 가까이 지속적인 약세를 보여온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일 조사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01%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수도권 새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최근 19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주 보합 전환한 뒤 금주 조사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상승 전환한 것은 일부 저가의 전세 물건이 소화되고, 여름방학 이사철 시작으로 전세 수요가 조금씩 움직이며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강남4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0.06% 하락했으나 강서구와 양천구의 전셋값이 각각 0.12%, 0.11% 상승했고 마포(0.09%), 서대문(0.11%), 관악구(0.07%), 성북구(0.07%) 등도 지난주 대비 전셋값이 올랐다.

한편, 아파트 매매가격은 종부세 개편,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관망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올라 지난주(-0.10%)보다 오름폭이 둔화했다. 강남권 아파트값은 지난주처럼 0.05% 하락했고 도심권과 서남권은 각각 0.15%, 0.06%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전국적으로는 3주 연속 -0.05%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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