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6일 윤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윤 변호사는 지난 2010년부터 드루킹 김동원씨가 만든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의 회원으로 있으면서 운영 전반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인물로 꼽힌다.
특히 지난 2016년 정의당 노회찬 의원 측과의 돈 거래 의혹 관련 재판과 경찰의 댓글조작 사건 수사, 이혼 소송 등에서 김씨 변호인으로 활동한 핵심 측근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윤 변호사를 상대로 드루킹 등의 댓글 여론 조작은 물론 경공모의 자금 운용, 불법 정치자금 후원 여부 등에 관한 의혹 전반에 대해 캐물을 방침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윤 변호사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을 압수하고, 압수물 분석에 주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