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후플러스는 2018 상생 프로젝트 1탄으로 문화예술협동조합 타래와 연극 '달'을 무대에 올린다고 5일 밝혔다.
<달>은 유시민이 자신의 군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로, 당시 시대상과 맞닿아 있어 대한민국의 치부를 여과 없이 밝히고 있다.
소위 군대 고문관이라 찍힌 '김영민'을 중심으로 가족사와 군대 저변문제와 사회상을 고발한다.
기획사 측은 "지난 시간 통제와 제재로 대변되는 군대와 민주주주의 상징적 대립을 통해 의미를 찾는 대한민국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아픈 선물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연극은 정극이 아닌 입체 낭독극 형태로 진행된다. 지난 시대의 아픔을 보듬듯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와, 앞으로의 세대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구조로 '입체 낭독극' 형태를 택했다고 기획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현장감과 구성의 입체감을 주기 위해 극 중 주요 장면들은 실연으로 선보인다. 공연은 7일부터 9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후암스테이지1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