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경제부처 장관들은 전날 광화문 인근에서 비공식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날 장관들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 등 민간투자가 중요하다며 장관들이 더 많이 발로 뛰면서 현장을 찾고, 기업들과 소통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경제 상황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메가 투자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다양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개진했다.
아울러 8대 핵심 선도사업 등 혁신성장 주요 성과를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전 부처가 국민체험 행사 개최 등 국민들에게 알리는 노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저소득층 소득감소 및 소득분배 악화, 청년 일자리 문제가 가장 뼈아픈 상태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수단을 모두 동원하여 다함께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규제혁신 등에 대해 이해관계자가 아닌 국민입장에서 규제혁신의 성과가 빠르게 도출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경제부처 장관들은 지난 1월에도 '번개' 호프 미팅을 하고 최저임금, 부동산 시장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