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 8월 중순 개봉…韓 영화 흥행대전 합류

이성민 주연의 영화 '목격자'가 8월 중순 개봉을 확정하며 한국 영화 4강 대진표를 완성했다.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추격 스릴러.

'목격자'는 지난 5월,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 스크리닝에서 현실적인 공간 설정과 대담한 연출 그리고 몰입감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판권, 리메이크 문의가 이어지지기도 했다.


특히 해외 바이어들은 "현실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스릴이 영화 '숨바꼭질'을 떠오르게 한다", "일상 속에 조여오는 스릴과 긴장감이 느껴진다" 등의 호평을 전했다.

'목격자'는 범죄현장을 목격한 사람이 많을수록 제보율은 낮아지는 방관자 효과, 일명 제노비스 신드롬과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집단 이기주의, 사이코패스 등 현실과 바로 맞닿은 메시지를 담아내 기존 스릴러와의 차별점을 세웠다.

배우 이성민이 살인범과 눈이 마주친 목격자 '상훈' 역을 맡아 스릴을 선사할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충무로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 김상호와 진경, 차세대 배우 곽시양이 합세했다.

'목격자'의 합류로 올해 여름 시장은 영화 '인랑',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 등 다양한 장르 영화들이 맞붙게 됐다. 영화 선택에 있어 관객들의 즐거움이 커지는 만큼, 이들 영화들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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