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진 권혁철·김광동·이인철 이사 3인은 4일 방문진에 최승호 사장 해임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들이 밝힌 해임사유는 크게 3가지다.
이들은 △핵심시간대 시청률 10% 목표 밝혔으나 6개월 이상 절반인 5% 남짓한 시청률로 창사 최악 기록, 1천억 대 이상의 적자 예상 등 최악의 경영상황 초래 △민주노총 소속 노조 중심적 경영과 일방적 인사 및 보도행위 등 방송 공정성 유린 △편향적 보도 양산 및 임직원에 대한 부당인사와 대량해고 반복 등 3가지를 최 사장의 해임사유라고 주장했다.
방문진은 현재 이사회의 마지막 정기이사회인 오는 19일 이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 방문진 10기 이사회의 임기는 오는 8월 종료된다. 방문진은 여야 추천 이사 6:3 비율로 총 9인으로 구성되며, 8월 중 11기가 꾸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