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직원들, 6일 광화문광장 집회…"박삼구, 갑질 폭로"

아시아나 직원 1000여 명 연대해 집회 준비 중
이달 6일과 8일 이틀 걸쳐 광화문서 진행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 사건이 금호아시아나 그룹 박삼구 회장의 갑질 폭로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직원들은 6일과 8일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4일 '침묵하지 말자'는 이름의 SNS 제보방을 열고 박 회장의 갑질과 비리를 폭로하는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1000여 명의 아시아나 직원들이 연대한 가운데 집회는 이달 6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들은 박 회장의 대표적 갑질로 '기내식 납품 재계약조건으로 160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매수 요구'와 '하청업체 사장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계열사로부터 966억 원 차입 시 이사회 의결과 공시의무 불이행' 등을 지적했다.

이번 기내식 대란 사건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하청업체 대표를 추모하기 위해 검은색 의상을 입고 집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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