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조 장관과 김 위원장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현재 통일농구대회 참석자 방북 중이다.
김 위원장의 일정은 알려진 바 없지만 김 위원장이 농구를 좋아해' 농구광'으로도 불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농구대회 참관 가능성도 열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대변인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에 대해 "(협의가)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6일부터 이틀간 비핵화 협상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 폼페이오 장관의 세번째 방북이다.
김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의 별도 만남이나 청와대 방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북을 마친 뒤에는 바로 일본으로 건너가 한미일 3자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우리 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