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내 2만 가구와 서울에 사는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에 따르면 가구주 평균 나이는 51.5세로 2007년 48.5세보다 3세 늘었다.
가구주 평균 학력은 전문대졸이상, 평균 가구원수는 2.45명으로 10년 전 고졸 이상, 2.76명에 비해 고학력화 및 소규모화 경향을 보였다.
주택 점유형태는 자가 42.1%, 월세 31.2%, 전세 26.2% 등이었다. 10년 전보다 자가 비율이 2.5%포인트 줄고, 월세는 10.8%포인트 늘어 월세로의 주거형태 변화가 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가구주 월세 비율이 40.8%로 다른 연령층보다 높았다. 30대 가구주 중 43%는 5년 내에 이사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희망 거주형태는 전세(55.4%), 자가(39.2%) 등으로 월세 회피 경향이 뚜렷했다.
또 과반인 54.7%가 2016년 기준 소규모(1~2인 가구) 가구였다. 소규모 가구는 2035년 6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래주택 선호율은 아파트가 62.9%였다. 이는 연령별로도 큰 차이가 없었다.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19점으로 다른 부문(사회환경 5.75점, 교육환경 5.45점, 경제환경 5.35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부채가 있는 가구는 48.7%였다. 부채 이유로는 '거주주택 마련'(37.7%)이 가장 크고, '전(월)세 보증금 마련'(26.5%)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