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9일 학교설립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가칭)고산중학교 건립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학생수 960여명에 일반 29학급, 특수 1학급 등 총 30학급 규모로 추진하기로 했다.
고산중 신설은 이번달 중으로 경기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를 받은 뒤 오는 9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고산·민락·산곡동 일대 130만㎡에 9708가구가 입주 가능한 고산 택지개발지구를 조성하고 있다.
지구 내에는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고등학교 각 1곳이 계획됐다.
의정부교육청은 초등학교 2곳에 대해서는 추후에 논의하기로 했다. 고등학교 건립 여부는 상급기관인 경기도교육청에서 심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