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 비리' 권성동 의원, 4일 영장실질심사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강원랜드 채용 청탁' 의혹으로 지난 5월 구속영장이 청구된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가 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은업무 방해 및 직권 남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권 의원의 영장심사를 4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권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국회 회기중인 관계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 대신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제출됐다. 하지만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표결이 이뤄지지 않았고, 6월 임시국회도 종료됐다.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은 국회 회기중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권성동 의원은 4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야한다.

검찰에 따르면 강릉이 지역구인 권성동 의원은 지난 2013년 11월 자신의 비서관이던 김모 씨를 채용하도록 강원랜드 경영진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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