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올레드 비중 점점 늘어간다

LG디스플, 하반기부터 중소형 OLED 양산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지난해 출시된 'V10'의 후속작인 'V20'은 업계 최초로 앞,뒷면 모두 듀얼카메라를 장착하고 세계 최고의 명품 오디오업체인 뱅앤올룹슨의 최상급 오디오 기능을 넣어 차별화된 멀티미디어 기능이 특징이다. 황진환기자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의 비중이 1년새 10% 증가한 반면 LCD 비중은 같은 비율로 점점 줄어들고 있다.

2일 디스플레이분야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 1분기 세계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의 비중은 38.4%로 집계됐다.

스마트폰용으로 쓰이는 디스플레이 10개 가운데 거의 4개 가까이가 OLED였다는 뜻이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28.5%에 비하면 10%가 조금 안되는 정도로 증가한 것이다.


이렇게 OLED 디스플레이의 비중이 늘어나는 만큼 LCD 디스플레이의 비중은 고스란히 줄어들었다.

올 1분기 LCD 디스플레이의 비중은 60.1%로 지난해 1분기의 69.6%에 비해 9.5% 포인트 감소했다.

OLED 디스플레이의 비중이 늘어나고 LCD의 비중이 이렇게 줄어드는 것은 삼성에 이어 애플 등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들이 LCD 대신 점점 OLED 디스플레이의 채택을 늘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라면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CD와 OLED의 비중이 비슷해 지는 것을 넘어 역전되는 일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게 스마트폰용 OLED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TV용 대형 디스플레이에서와는 달리 스마트폰용 중소형 디스플레이에서는 일찌감치 OLED에 집중해온 삼성디스플레이는 약진하고 있다.

TV용 대형 디스플레이에서는 OLED 패널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중소형 OLED 시장에서는 한발 늦은 LG디스플레이는 전날부터 시작된 하반기중에 경기도 파주에 있는 공장의 중소형 OLED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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