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소속의 회계‧세무 분야 인력 2명을 파견받았다고 2일 밝혔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각종 대기업을 상대로 굵직한 특별세무조사를 벌여 국세청 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로 불린다.
앞서 특검팀은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소속 문모 경위 1명을 파견받았다.
문 경위 역시 드루킹 일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전 보좌관 한모씨 사이 돈거래를 비롯한 경공모의 자금 흐름에 관해 수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 같은 수사인력을 동원해 드루킹 일당과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의 자금흐름을 추적할 방침이다.
한편 특검팀은 15명 안팎 규모의 포렌식팀도 꾸려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과 휴대전화 등 증거물 분석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