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나 “한미 FTA는 분야별 문안 협의를 사실상 완료했으며 양국 영향평가와 일부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우리 측에선 통상절차법상 경제적 영향 평가를, 미국 측에선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영향 평가를 받게 되는 것을 말한다.
미국은 이를 바탕으로 의회 협의까지 마쳐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9월쯤 서명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서명에 앞서 협정의 국문본과 영문본을 공개할 계획이며, 서명 후에는 절차에 따라 국회 비준동의를 거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