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민소통 道政'에 전력…" 도민 의견 현실화·부정부패 척결"

李 "'새로운경기위원회' 사이트 도정 운영 방향 잡는데 주요 역할"
"폭발적 도민 소통 참여, 의견 현실될 것 약속한다"
"성남시 대상 3대 무상복지 관련 대법원 제소 취하" 기조실장에게 지시

민선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가 개설한 온라인 정책공간 플랫폼인 '새로운 경기 위원회'(www.newgg.org).(사진=홈페이지 캡처)
민선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가 개설한 온라인 정책공간 플랫폼인 '새로운 경기 위원회'가 경기도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해당 웹 사이트를 직접 챙기는 것은 물론, 참여를 독려하고 나서고 있는 상황인 것.

이 지사는 지난달 29일 자신이 페이스북에 '정책제안 5천 건 돌파.. 도민 여러분의 의견,경청하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새로운 경기 위원회' 사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해당 글에서 "도민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온라인 정책공간을 오픈한지 단 5일만에 5천 건이 넘는 정책제안이 들어왔다"고 밝히는 등 기대 이상의 도민 참여에 고무된 입장을 보였다.


이 지사는 특히 "새로운 경기를 향한 도민들의 열망이 그만큼 큰 것으로 미루어 짐작한다"며 "정책 제안으로 주신 좋은 의견은 현실이 되도록 검토하고, 핫라인으로 주시는 비리·부정부패 제보도 꼼꼼하게 확인해 나가겠다"고 말하는 등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경기의 주인은 도민 여러분이다. 도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기도정의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언급하는 등 도민들의 정책제안이 도정 운영 방향을 잡는데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렸다.

'새로운 경기 위원회' 웹사이트내 콘텐츠인 '도정핫라인'의 경우 도정의 인사 및 채용비리. 인허가 및 사업 관련 비리, 예산 남용 및 횡령 등의 각종 비리를 비공개로 제보를 받고 있으며 이날 현재까지 수 십건의 관련 내용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으로, 인수위는 일 단위로 해당 사항을 이 지사에게 보고하고 있는 등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직접민주주의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도입한 해당 사이트에 대한 반응이 높은 것은 물론, 좋은 제안, 비리 제보도 많아 이 지사가 이를 적극 활용할 의사를 밝힌바 있다"며 "잘못된 것을 바로 제보하면 바로 고치는 투명한 시스템을 구축, 도민들의 애로를 즉시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이 지사의 바람"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지사는 2일 "성남시를 대상으로 제기한 3대 무상복지 관련 대법원 제소를 취하할 것"을 조청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에게 지시했다.

또 민선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는 이날 공약이행계획 보고서 작성에 착수, 이달 3주차 내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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