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탁현민 행정관의 사의 문제에 대해 임종석 실장이 '가을에 남북정상회담 등 중요한 행사가 많으니 그때까지 만이라도 일을 해달라'고 전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임 실장은 이와 함께 "첫눈이 오면 놔주겠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변인은 "탁 행정관은 사의를 표명했으나 임 실장이 간곡하게 만류했다"고 말했다.
앞서 탁 행정관은 "이제 정말 나가도 될 때가 된 것 같다"며 일부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공식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