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문건' 최초 보도 기자가 말하는 '언론 민낯'

KBS 1TV '저널리즘 토크쇼 J'서 '장자연 사건' 재조명

(사진=자료사진)
7월 1일(일) 밤 10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되는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는 지난 2009년 당시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장자연 사건'을 되짚어본다.

연예계 관계자와 기업인, 언론사 사주 등에게 술 접대와 성상납을 강요받았다는 내용의 자필 문건을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배우 고 장자연 씨.

이후 검경은 문건을 통해 접대를 받은 것으로 거론된 인사들에 대해 넉 달간 수사를 벌였지만, 증거부족 등을 이유로 대부분 '혐의 없음' 처분을 내린다.


하지만 지난 4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23만명 넘는 국민들이 진실 규명을 요구했고,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재조사를 검토하면서 '장자연 사건'은 9년 만에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는 국내 굴지 언론사 사주가 얽혀 있다는 '장자연 리스트' 사건 의혹에 대해, 이를 최초 보도한 KBS 취재기자가 출연해 함께 파헤친다.

이를 통해 우리 언론들이 이 문제를 어떤 식으로 다뤘는지, 사건을 보도하는 과정에 어떤 한계가 있었는지 등 사건의 실체에 접근한다.

국내 미디어 환경을 날카롭게 바라보는 정준희 중앙대 교수, 팟캐스트 진행자 최욱,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도 특별출연해 예리한 분석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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