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은 30일 자신의 SNS에 양 대표와 나눈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면서 양 대표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총괄하는 승일희망재단에 5천만원을 기부한 사실을 알렸다.
해당 문자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진심으로 루게릭 환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양 대표 말에, 션은 '최고 금액이다. 정말 고맙고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 대표가 이번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계기는, 앞서 믹스나인에 참여했던 걸그룹 '이달의 소녀' 멤버 현진이 다음 주자로 양 대표를 지목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션은 지난달 29일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새롭게 시작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지목된 사람이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해 동참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양 대표의 기부 사실을 알린 션은 "벌써 27년이나 된 우리의 인연, 내가 가장 어렵고 있을 곳이 없던 시절 '우리 집에 와 있어라'라고 했던 사람 그리고 나와 혜영이의 인연을 만들어준 사람. 현석이형 정말 고마워"라며 "루게릭 환자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너무나 큰 도움이 되어주어서"라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