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3대 걸친 사학적폐 서울예대의 민낯' 보도, 이달의 기자상 수상

윤철원·신병근 CBS기자 수상…사학적폐 민낯 보도로 교육부 실태조사 및 수사 이끌어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33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CBS 신병근 기자(사진 오른쪽)가 한국기자협회 정규성 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송영훈 기자)
CBS 노컷뉴스가 보도한 '3대 걸친 사학적폐 서울예대의 민낯' 연속보도가 29일 한국기자협회가 수여하는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는 이날 CBS 경인센터 소속 윤철원·신병근 기자가 보도한 ‘3대 걸친 사학적폐 서울예대의 민낯' 연속 보도를 제333회 '이 달의 기자상' 지역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시상했다.


윤철원·신병근 기자는 지난 3월부터 서울예술대학교 총장 일가의 각종 비리와 전횡에 대해 6회 연속보도 및 후속보도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BS노컷뉴스의 연속보도에 따른 특별조치로 실태조사를 벌인 교육부는 "유덕형 총장이 입학전형료를 수당으로 챙기고, 해외 출장시 법인이사와 외부인의 비용까지 부당하게 교비로 집행했다"며 이사회에 유 총장 해임과 관련자 징계를 요구하고 부당하게 쓰인 6억5천여만원을 회수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특히 유 총장의 해외 출장비 부당 집행에 대해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지적사항별로 서울예대 관계자 47명에 대해서도 징계를 요구했다.

한국기자협회는 이날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CBS 등 5개 언론사 소속 기자 12명에게 각 부문별 이달의 기자상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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