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사이즈는 '스몰'(Small)이지만 재미는 '빅'(Big)이다"
28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앤트맨과 와스프'의 관람 포인트를 정리해보았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기사에 담겼다.
◇ 포인트 #1 - '인피니티 워' 때 보이지 않았던 앤트맨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시빌워' 사건 이후 은둔하며 히어로와 가장 역할 사이에서 고민하던 앤트맨(폴 러드)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에반젤린 릴리) 앞에 정체불명 빌런 '고스트'(해나 존-케이먼)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다.
'양자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술을 훔쳐 달아난 고스트를 쫓던 앤트맨과 와스프 콤비는 상상도 못했던 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앤트맨과 와스프가 신기술을 회수하기 위해 고스트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이 기간이 타노스가 지구를 침공하고, 인류의 절반을 사라지게 하는 시기이다. 다른 히어로들도 타노스와 싸우느라 바빴지만, 앤트맨과 파트너 와스프도 고스트와 겨루면서 양자 영역에 있는 1대 와스프를 구하기 위해 바빴다.
◇ 포인트 #2 - 매력 만점 여성 히어로의 등장
그동안 블랙 위도우, 스칼렛 위치, 오코예를 넘어서는 강렬한 매력이다.
앤트맨과 함께이긴 하지만, 여성 히어로가 영화 제목에 이름을 달고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앤트맨처럼 신체를 자유자재로 변형하는 것은 물론 강력한 블래스터와 날개를 지닌 와스프는 강력한 여성 히어로 캐릭터로서 앤트맨(폴 러드)와 액션 콤비를 결성해 화끈한 팀 플레이 액션을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인다.
◇ 포인트 #3 - 볼수록 놀라운 세트와 촬영기법
제작진은 앤트맨과 와스프가 주변 배경과 사실적으로 합쳐질 수 있도록 큰 규모의 실물 세트와 미니어처 세트를 제작하는 수고를 했다.
또한 촬영 기법을 활용해 앤트맨과 와스프가 작아진 상태에서 선보이는 빠른 속도가 돋보이게 역동적인 액션과 비행, 더불어 주변 환경 등을 담아냈다고 한다.
◇ 포인트 #4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韓 관객 1억 돌파 눈앞
마블 스튜디오는 지난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 블랙 팬서, 앤트맨,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가디언즈 오브 캘럭시 등의 솔로 무비와 힘어로들이 함께 등장하는 어벤져스 등을 선보였다.
그렇게 10년간 9534만 6291명(6월 25일 기준)을 동원했고, 이번 '앤트맨과 와스프'를 통해 457만 관객을 동원하면, 1억 명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다.
참고로 전작 '앤트맨'은 284만 관객을 불렀다. 하지만 당시에 앤트맨은 잘 알려지지 않은 히어로였다.
이후 800만 관객을 동원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서 앤트맨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기에, 이번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는 500만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는 7월 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