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강보험료율 3.49% 인상

직장가입자 월 평균 3749원 더 내야

내년에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건강보험료가 평균 3746원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2019년 건강보험료율을 3.49%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현행 6.24%에서 6.46%로, 지역가입자의 부과점수당 금액은 현행 183.3원에서 189.7원으로 오른다.

올해 3월 기준으로 볼 때 직장가입자의 본인 부담 월 평균 보험료는 올해 10만6242원에서 내년 10만9988원으로 3746원이,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 평균 보험료는 9만4284원에서 9만7576원으로 3292원이 각각 오른다.

건정심은 보험료율을 정하면서 건강보험법에 따른 정부지원 비율을 지키토록 정부와 국회에 책임있는 노력을 다해줄 것을 촉구하고 재정관리대책을 수립해 보고하도록 부대의견으로 의결했다.

건정심에서는 또 지난 5월말 건강보험공단과 일부 의약단체 간 내년 수가협상에서 결렬됐던 동네의원과 치과의 요양급여비용을 2.7%, 2.1% 각각 인상하기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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