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우리 팀으로~" 손흥민에 EPL 러브콜 쇄도

獨 방송 "맨유·리버풀·아스널 영입 경쟁"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대한민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드리블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들이 '독일 침몰'에 쐐기를 박은 손흥민을 탐내고 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손흥민은 지난 2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김영권과 손흥민이 기적같은 골을 터트리며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무너뜨렸다.

특히 손흥민은 멕시코전과 독일전에서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한국 대표팀 '에이스'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처럼 명품 활약을 펼친 손흥민을 EPL 명문 구단들이 눈독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방송 '스포르1'은 '민첩한 공격수 손흥민을 놓고 맨유와 리버풀, 아스널 등 EPL 3개 구단이 경쟁하고 있다. 단순 호감이 아닌 전력 보강 차원'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손흥민이 리그 내 이적을 선택한다면 그 가능성은 맨유에 있다'라며 손흥민의 이적료 7천만 유로(한화 약 910억원)까지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맨체스터의 지역지 '이브닝 뉴스'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널과 손흥민 영입 경쟁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앤서니 마샬의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독일 언론에 따르면 맨유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더 이상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을 거라 단언했지만 마샬이 맨유와 작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무리뉴 감독의 생각도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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