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단은 전날 상봉 장소로 사용될 이산가족면회소와 숙소인 금강산호텔, 온정각 등을 1차적으로 둘러봤고, 전력 공급에 필요한 장전항 발전소도 점검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밝혔다.
이 당국자는 "오늘도 추가로 관련 시설들을 점검할 계획이며, 29일 오후 3시쯤 귀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설점검단은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을 단장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현대아산 관계자, 협력업체 기술자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와함께 통일부는 이무일 상근회담대표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 태스크포스(TF) 단장으로 임명하는 등 본격적인 개소 준비에 들어갔다.
통일부 직원 10여 명으로 구성된 TF는 현장관리팀과 지원총괄팀으로 구성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연락사무소 개설에 필요한 개보수 공사 계획 등을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